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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로봇‧웨어러블 로봇 개발 탄력 받나…전남대 로봇연구소, 인공근육 한계 돌파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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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AI타임즈
저자
 
종류
R&D
발행일
2021-04-12
조회
64

본문

매우 낮은 전압에서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능력은 뛰어난 생체 소재 기반의 인공근육이 전남대학교 연구진의 손에서 탄생함. 기존 생체 소재 인공근육 분야 연구에 있어 걸림돌이 된 주요 난제를 해결하는 데 실마리를 제공했다는 평가임.

 

전남대학교 로봇연구소의 최은표 교수 연구팀과 중국 절강이공대학(Zhejiang Sci-Tech University) 친촨 리(Qinchuan Li)판 왕(Fan Wang) 교수 연구팀이 공동 연구를 통해 낮은 전압에서 세계 최고의 변형률을 갖는 생체 소재 기반 인공근육을 개발함. 이번 연구 성과는 소프트 로봇(soft robotics) 분야의 핵심기술이 될 전망임.

 

최근 해당 분야의 연구자들은 소프트 로봇 구동을 위해 저소음과 저진동, 낮은 전력소비량 등의 특성을 갖는 이온성 소프트 액추에이터 개발에 주목하고 있음. 특히 웨어러블 로봇이나 인체 내 삽입 가능한 의료용 소프트 로봇 개발을 위해 인체 친화적인 생체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 액추에이터, 이른바 인공근육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추세임.

하지만 현재까지 생체 소재를 기반으로 한 이온성 소프트 액추에이터의 경우 매우 낮은 변형률과 반응 속도, 짧은 수명 등으로 인해 소프트 로봇에 응용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음.

 

최 교수 공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근육은 기존 생체 소재 기반 인공근육 기술의 높은 구동 전압과 낮은 반응 속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원천기술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음. 이번 연구 성과는 향후 의료분야를 비롯해 재활과 웨어러블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적인 금속 로봇의 결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공동 연구팀은 생분해·생적합성 소재인 박테리아 셀룰로스(고등식물이나 조류 세포벽의 주성분) 기반의 소프트 액추에이터에 전도성 고분자인 폴리피롤(Polypyrrole)을 코팅해 세계 최고 수준의 변형률과 반응 속도를 갖는 이온성 소프트 액추에이터(인공근육)를 개발하는 데 성공함.

 

연구팀은 높은 전도성을 갖는 폴리피롤 나노입자를 코팅하고, 추가로 부드럽고 유연한 전도성 고분자인 PEDOT:PSS를 코팅함. 이를 유연 전극으로 활용한 결과 낮은 구동전압(0.5V)일 때 높은 변형률(0.93%)과 빠른 반응 속도(4)를 얻을 수 있었음. 이 같은 결과는 현존하는 생체 소재 기반 이온성 소프트 액추에이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임. 0.5V, 0.1Hz 주기로 장시간(5시간) 구동해도 성능 변화가 거의 없을 만큼 안정적이었음.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의료로봇 실용화 공통기반 기술개발센터와 중국 국립자연과학재단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됨. 연구 성과는 지난달 24일에 소재분야 저명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202131호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음.


최은표 교수는 이 기술은 의료용 수술로봇과 헬스케어용 웨어러블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원천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용화를 위해서는 높은 변형률뿐만 아니라 큰 힘을 낼 수 있는 연구도 계속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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